▲ 2015 전국실업유도최강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한 안산시청의 이정은, 황예슬, 남지영, 정보경(왼쪽부터). 안산시청 제공

안산시청이 2015 전국실업유도최강전에서 여자부 3체급을 석권하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이용호 감독이 이끄는 안산시청은 20일 강원도 철원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여자 7체급 가운데 4개 체급서 결승에 진출, 52㎏급 남지영과 70㎏급 황예슬, +78㎏급 이정은 등 3명이 우승을 차지하고 48㎏급 정보경이 은메달을 따내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안산시청은 52㎏급 남지영이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전과 준결승전서 이은혜(인천동구청), 최유진(경남도청)에 지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해 최금매(전북 고창군청)를 허리껴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70㎏급 황예슬은 1회전을 기권승으로 가볍게 통과한 후 준결승전서 최수진(강원 철원군청)을 누르기 한판으로 꺾었고, 결승전서 이혜선(강원 동해시청)을 밭다리후리기 유효로 제치고 우승했다.

최중량급인 +78㎏급의 국가대표 이정은은 우정민(부산북구청)과 조아라(충북도청)에 차례로 지도승을 거둔 후 결승전서 임정수(고창군청)에 역시 지도승을 거두고 우승한 반면, 역시 국가대표인 48㎏급 정보경은 결승서 한기쁨(포항시청)에게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남자 81㎏급 결승에 오른 이성호(수원시청)는 김원중(국군체육부대)에게 팔가로누워꺾기 한판으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90㎏급 이규원(용인시청)도 결승서 이재용(코레일)에게 발뒤축걸기 한판으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