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본오2동 돌고래배구단이 '2017 안산시 동대항 어머니배구대회'를 석권하며 6년 연속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4~25일 이틀 동안 상록수체육관 등 4곳에서 열린 대회에서 1부 리그로 출전한 돌고래배구단은 준결승에서 만난 반월동과 결승에서 만난 선부2동을 모두 꺾으며 5전 전승의 완벽한 우승으로 우승컵을 거머줬다.
돌고래배구단은 2004년 본 대회 개최이례 2011년 한해를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우승컵을 내어주지 않으며 이 대회에서만 통산 13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승리의 주역이자 MVP를 받은 배구단 김미란 선수는 "감독님, 코치님의 지도와 동장님의 응원이 없었으면 절대 이뤄낼 수 없는 결과"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신귀남 본오2동 체육회장은 "배구 연습을 위해 저녁마다 시간을 내 고생해준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우승으로 이어졌다"며 "돌고래 배구단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
[인천일보 2017.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