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출정식 갖고 재도약 다짐

관계자 등 700여명 운집, 성황
안산타임스 민용기 회장 감사패 받아

안산 그리너스 FC(이하 그리너스)가 22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2018시즌 재도약을 위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출정식에는 구단주 제종길 시장을 비롯해 김필호 대표이사,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등 축구계 인사들과 후원사를 포함한 단체, 시민, 서포터즈 등 700여명이 운집해 그리너스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그리너스를 후원한 기업, 기관·단체, 서포터즈 등에 대한 감사패 전달에 이어 올 시즌 함께 할 한도병원과 밀알복지재단과의 협약식이 진행됐다.

또한 지난해 200회가 넘는 안산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각계 각층 시민들의 선수단 응원 영상도 상영됐다.

제종길 구단주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축구단이 되는 게 목표"라며 "안산 출신 선수들을 육성하고 중심이 되는 팀이 되겠다"고 밝히며 선수 한명 한명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2018시즌 유니폼이 공개되며 이날 행사의 정점을 찍었다.

그리너스의 이흥실 감독은 "올 시즌엔 보다 더 나은 순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산 팬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아와주신다면, 운동장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안산타임스 민용기 회장이 작년 한 해 그리너스의 후원사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태호 기자  

[안산타임스 2018.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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