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장은희 기자] ‘2025 안산시협회장배 족구대회’가 지난 6월 22일(일), 안산시 족구전용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7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며 족구에 대한 열정과 지역사회의 화합을 동시에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안산시체육회(회장:이광종)가 주최하고, 안산시족구협회(회장:오준섭)가 주관했으며, 일반부를 비롯해 안산3부, 그리고 족구의 저변 확대를 보여주는 40대부, 50대부, 60대부까지 총 다섯 개 종별로 나뉘어 치러졌다.
각 부문에서는 젊은 패기와 노련미가 어우러진 명승부가 이어졌다. 특히 연령대가 높은 부문에서는 관록이 묻어나는 기술과 팀워크가 돋보이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선수들은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면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존중하는 스포츠맨십을 발휘하며, 족구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었다.
안산시족구협회 오준섭 회장은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경기에 집중하고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음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고, 안산시체육회 이광종 회장은 “매년 안산시협회장배 족구대회를 통해 시민들의 뜨거운 족구 열정을 확인할 수 있고, 이번 대회가 족구 동호인들에게 실력을 키우고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는 오후 늦게까지 이어진 열띤 경기 끝에 각 부문별 우승팀이 가려지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는 팀들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하는 팀들의 모습에서는 족구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2025 안산시협회장배 족구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참가자들에게는 화합의 장을, 시민들에게는 생활 체육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뜻깊은 하루를 기록했다.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올 대회를 기대해본다.
장은희(ktnpress@daum.net)
<저작권자 ⓒ 경인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