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경(안산선부중)이 제13회 전국중등부 역도 경기대회 여자부 53kg급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민경은 29일 강원 양구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부 53kg급 경기서 월등한 기량을 과시하며 인상 73kg, 용상 85kg, 합계 158kg을 각각 기록,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지난해 이 대회 44kg급 인상서 중학생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각종 대회를 석권한 박민경은 올해 48kg급으로 체급을 올려 출전한 소년체전과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서 부별신기록과 함께 3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53kg급으로 한 체급을 또 올린 지난 7월 장관기 대회 등 올해 출전한 대회서 모두 3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이슬기(평택태광중)는 여자부 44kg급 인상(37kg), 용상(46kg), 합계(83kg)서, 이지은(수원중)은 58kg급 인상(63kg), 용상(77kg), 합계(140kg)서 모두 은메달을 획득했고 나현아(군포도장중)는 53kg급 인상(56kg), 용상(66kg), 합계(124kg)서 모두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이유빈(선부중)은 30일 열린 여자부 69kg급 경기 용상서 82kg을 들어올려 2위에 올랐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