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장애인들의 체력증진과 배움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안산시장애인 생활체육 ‘보치아·탁구 교실’이 8일 ‘와~스타디움’ 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첫 날 각 종목에 30여명이 몰릴 정도로 뜨거운 관심 속에 시작됐으며 겨우내 추위에 움추려있던 열기와 패기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였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보치아·탁구 교실’은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매주 목·금요일에 진행되며 관내 장애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안산시체육회 신용식 사무국장은“이번 교실은 여건상 보치아와 탁구 2종목으로 시작했지만, 앞으로는 종목을 늘려 관내 장애인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맹명호 상임부회장은 “교실기간 동안 한명의 부상자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하고 이 교실을 계기로 훌륭한 엘리트선수들이 발굴이 되길 바란다” 면서 “이번 교실로 장애인이라는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는 기회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생활체육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