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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두 달여 앞둔 17일, 단원구 고잔동에 위치한 퍼스프 수제화전문점 심영보 대표가 안산시장애인파크골프협회에 골프화를 기증했다.
각 시·군 장애인체육 인구 확대와 균형적 발전 도모 및 선의의 경쟁을 통한 장애인체육 화합의 장으로 마련되는 이번 체육대회는 오는 5월 14, 15일에 경기도 평택에서 열릴 예정이다.
30년 전통의 수제화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심영보 대표는 평소에 일반 수제화는 물론 장애인용 신발도 제작하면서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체육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골프화 없이 운동하는 선수가 있다는 말에 선뜻 100만 원 상당의 수제 골프화를 제작해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영보 대표는 “30년 동안 수 천만 원에 달하는 연구개발비를 쏟아 부으며 특허도 많이 출원했으며 대량생산보다 하나를 제작하더라도 고객이 만족하면 보람을 느낀다.”며”장애인파크골프협회 안산시 선수들도 내가 기증한 신발을 신고 열심히 훈련해 훌륭한 성적을 거둬 안산시의 명예를 높여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만큼 안산시장애인골프협회는 물론 주위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소명원 시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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