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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원곡중 선수단이 2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2 춘계 전국 남녀 중·고 배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원곡중> |
안산원곡중이 올시즌 첫 대회인 2012 춘계 전국 남녀 중·고 배구연맹전 여중부에서 정상에 오르며 2연패를 달성했다.
성남송림고는 남고부서 15년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원곡중은 2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중부 결승전에서 중앙여중을 2―0(25―20 25―10)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춘계연맹전과 대통령배, CBS배대회, 소년체전에서 4관왕에 올랐던 원곡중은 올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2년 연속 4관왕 달성의 초석을 다졌다.
1세트 초반 잦은 범실이 이어지며 중앙여중에 끌려가던 원곡중은 이후 강소휘의 강스파이크와 지민경의 블로킹을 앞세워 첫세트를 따냈다.
사기가 오른 원곡중은 2세트서 하효림의 정확한 리시브와 강소휘의 강타를 바탕으로 시종일관 중앙여중을 몰아붙이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김동렬 감독은 “준결승 부터 바뀐 체육관 코트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특별히 어려운 경기를 펼친적은 없다”며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한 만큼 이어질 소년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송림고는 남고부 결승에서 경북체고를 3―1(25―21 24―26 25―18 25―19)를 물리쳤다.
안재우의 활약을 앞세워 1세트를 따낸 송림고는 2세트 들어 리시브 불안을 노출하며 듀스끝에 경북체고에 패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송림고는 이민우의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이정혁, 정지석, 박태한 등 주전들의 공격이 살아나며 3,4세트서 경북체고를 가볍게 제압했다.
원곡중의 강소휘는 여중부서 최우수선수상을, 지민경은 블로킹상을, 하효림은 세터상을, 김유주는 최우수장학금상을, 홍성령 코치는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고 송림고의 안재우는 남고부서 최우수선수상을, 이민우는 세터상을, 박기호는 리베로상을, 홍해천 감독은 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 조성윤기자/jsy60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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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y602@joongb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