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초등배구연맹(회장 서금석)이 주최하고 안산시배구협회(회장 권경남)가 주관한 KOVO2012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가 원곡중학교 체육관과 원곡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열렸다.
남자 12개팀 여자 8개팀 등 전국에서 총 20개팀이 참가해 오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41회 전국소년체전 출전을 위한 전력 탐색에 나선 이번 대회에서 울산 덕신초등학교가 여자부 우승을, 전남 녹동초등학교가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대하여“제41회 전국소년체전 배구 개최도시인 안산을 사전에 홍보하며, 소년체전 전초전으로 각 시도 대표팀들이 대거 참여하여 타시도 전력 분석을 할 수 있는 대회”라고 말하고 “본대회 개최를 통하여 미비한 점 등을 보완하여 전국소년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안산서초(교장 유진완)는 국가대표 김연경, 배유나 선수 등을 배출한 학교로써 2009년/2010년/2011년 3연패를 달성한 강팀이다.
그러나 선수들의 진로는 매우 불확실한 상태여서 이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안산서초 배구팀 관계자는“평소 꾸준히 선수를 육성해 원곡중학교에 진학시키고 있으나 관내에 고등부가 없어 타 시·군으로 진학하는 등 선수들의 진로에 어려움이 매우 크다”고 고충을 피력하고 “안산 브랜드 향상 및 배구도시로서의 안산을 빛내기 위해서는 고등학교의 배구팀 창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김철민 안산시장을 대신해 안산시체육회 맹명호 상임부회장, 권경남 안산시배구협회장, 노장옥 한국초등학교배구연맹 부회장, 황승언 한국배구연맹 경기위원 등 배구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