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전남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41회 회장배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일반부 사브르에서 우승한 안산시청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안산시청 제공
안산시청이 제41회 회장배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일반부 사브르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현수 감독이 이끄는 안산시청은 19일 전남 해남우슬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일반부 사브르 결승에서 홍범석, 황병열, 하동춘, 김정민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메트로를 45-37로 꺾었다.
이로써 안산시청 사브르는 올해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개인전만 열렸지만 올해부터는 단체전까지 치렀다.
특히 안산시청 사브르는 지난해 11월 실업연맹전 우승에 이어 12월 대통령배 펜싱선수권대회, 그리고 이날 종별대회까지 3회 연속 전국대회를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안산시청은 사실상 결승전인 화성시청을 준결승에서 접전끝에 45-43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안산시청은 결승전 초반부터 상대 선수들을 잇따라 제압하며 점수를 착실히 쌓았고, 한때 40-28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안산시청은 이후 심판의 애매모호한 판정으로 서울메트로에 점수를 잇따라 허용했지만 홍범석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45-37,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안산시청은 남녀일반부 사브르 전체 4개(개인·단체)의 금메달 가운데 금 3개와 은 1개를 따냈다. 남녀 사브르 단체전을 모두 우승했고,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선 서혜리가 우승했다.
/신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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