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4일 고양시 등 도내 일원에서 4일간의 열전을 벌이고 폐막한 이번대회서 금메달 43개, 은메달 35개, 동메달 27개를 획득했으나 서울(금49·은41·동44개)에 뒤져 2위를 차지했다.
종목별 시상제로 종합시상은 하지 않지만 비공식적으로 2연패를 달성했던 도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연승 행진이 좌절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3일째 경기서 서울과 금·은메달수에서 동률을 이루고 동메달수에서 뒤졌으나 최종일 경기서 금메달 7개 안팎을 획득하며 서울을 따돌리고 종합우승 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도는 3개를 추가한 반면 서울은 9개를 추가해 오히려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하지만 도는 지난해 종목우승을 차지한 수영과 탁구에서 1위에 오르며 연승행진을 이었다.
수영은 지난대회서 7관왕에 올랐던 김세진과 조기성이 출전하지 않아 메달수는 감소했지만 금메달 19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12개를, 탁구는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각각 수확했다.
도는 수영에서 변경효(광주탄벌중)가 4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 강현주(수영·광주경화여중), 마재혁(역도·평택에바다학교), 오홍비(역도·에바다학교), 이보화(수영·안양범계중), 조재현(수영·화성예당고)등 5명이 3관왕을, 구지연(수영·안양부림중) 등 7명이 2관왕을 각각 차지했다.
변경효는 최종일 경기 수영 여자 초·중·고 계영 200m S14 경기서 구지연, 박희정(고양호곡중), 이보화와 출전해 2분50초57로 금메달을 추가했고 조재현은 수영 남고부 100m접영 S14서 1분08초71을 기록하며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이스포츠 고등부 혼성 카트라이더(단체전) OPEN 지적에서 김진섭(오산성심학교), 명상현·이의광(안성고), 이현석(하남성광학교)등이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금메달 28개, 은메달 29개, 동메달 29개를 수확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