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혁(안산명예학교)과 유세진(평택에바다학교)이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 남녀 고등부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재혁은 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고부 원반던지기 F37경기서 20m47을 기록하며 김재현(19m67·충남)과 최진호(9m22·경기)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유세진은 여고부 포환던지기 DB서 5m82를 던져 이은솔(5m37·서울)과 김희은(4m97·대구)을 제치고 우승했다.
또 김준원(용인강남학교)은 남중부 100m T20에서 13초21을 마크하며 김형우(13초38·동두천생연중)와 김현우(13초63·제주)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최성환(광주인덕학교)과 이병윤(고양명현학교)은 남중부 원반던지기 F20서 12m42, 8m27을 각각 기록하며 손대건(17m00·인천)에 뒤져 은, 동메달을 따냈다.
이밖에 도는 수영에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계인호(화성예당고)는 고양수영장에서 열린 남고부 평영 100m S14서 1분47초40으로 최순식(1분25초29·대구)과 이범석(1분42초69·경남)에 이어 3위로 골인했고, 오호섭(수원기독초)은 남초부 평영 100m S14서 1분40초78로 김현승(1분37초07·광주)과 이윤호(1분40초64·부산)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박희정(고양호곡중)은 여초및 여중부 평영 100m S14서 2분04초34로 장정은(1분42초30·대구)과 이다은(1분48초90·대전)에 뒤져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도는 첫날 경기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성 고양시장,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은주 국립특수교육원장, 배순학 장애인 전국체전 대회위원장, 말리 홀트 홀트아동복지회이사장과 선수단 등이 참석했으며 김문수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는 할수 있다”는 삼창 구호를 외쳤다.
개그맨 양세형의 레크리에이션과 마술사 이은결의 매직쇼로 식전행사를 펼친 개막식은 최성 시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김민규(수영·광남고)와 강현주(수영·경화여중)가 선수단을 대표해 선서를 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해 꿈에 도전한다는 의미를 담은 하트 세리머니가 펼쳐져 관람객과 선수단 모두가 하나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대회는 16개 시도에서 2천710명(선수1천615명·임원및보호자1천9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보치아, 골볼, 역도, 축구, 수영, 탁구, 농구, 배구, 실내조정, e-스포츠 등 11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볼링과 배드민턴, 신설된 전시종목인 플로어볼, 디스크 골프 등 모두 15개 종목의 경기가 고양시 등 도내 5개도시 14개소에서 4일까지 열린다.
도는 이번대회에 골볼과 배구를 제외한 13개 종목에 32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46개 안팎을 획득하며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