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당당히 종합 6위로 선전 속에 대회를 마쳤다. 이와 관련 1250만 경기도민의 축제인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타운 등지에서 선수·임원 등 3만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3일 폐막식을 갖고 3일간의 열띤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1부리그에서 6위를 차지한 안산은 씨름과 탁구 종목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대회 효자 종목으로 우뚝 섰다. 씨름은 2008년 종합우승 뒤 올해도 역시 우승을 차지해 씨름에서 강세를 띄었으며, 특히 탁구는 남녀 모두 이 종목 최강자인 수원시청을 꺾고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무엇보다 그간 수원시청에 눌려 2인자의 설움에 갇혔던 여자일반부의 경우 결승전에서 3대1로 패색이 짙었으나 4대3으로 대 역전승을 일궈 시 관계자와 관중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외 궁도, 배드민턴, 태권도 종목이 3위를 기록하며 안산시 선전에 힘을 보탰으며, 육상 종목은 지난해 종합우승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4위에 머물러 작은 아쉬움을 남겼다. 내년 대회는 경기도 연천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김철민 안산시장은 지난 11일 개회식에 참석한 뒤 안산시 각 종목 선수단을 방문해 부상방지 및 선전을 당부하는 격려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