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가 2011~2012시즌 미디어를 통해 6개 구단 평균 54억여원의 노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이 전문 마케팅리서치 회사를 통해 조사한 결과, 2011~2012시즌 TV를 통한 미디어 노출 효과는 173억여원이 발생했고 신문은 106억여원 등 총 329억여원의 효과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스폰서 미디어 노출 분석의 세계적 추세인 CPT방식으로 진행됐다.
6개 구단 중 안산 신한은행이 91억여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의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고 가장 적은 효과가 발생한 구단은 춘천 우리은행으로 32억여원이었다. 해체를 결정한 부천 신세계는 47억여원의 미디어 노출 효과가 발생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47억여원이, 청주 KB스타즈는 62억여원이, 구리 KDB생명은 46억여원의 미디어 노출 효과가 발생했다.
여자 프로농구팀이 팀당 운영비가 연간 30여억원 안팎인 점을 고려할 때 미디어 노출 효과만으로도 운영 기업이 광고 효과를 충분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종화기자
ⓒ 경인일보(http://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jhkim@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