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초지동체육회 이원옥 부위원장이 환경부장관 표창장을 김철민 시장으로부터 대신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부위원장은 미석골재·미소환경을 운영하는 환경전문 CEO로 유명하다. 사진 왼쪽부터 남편 강희석씨, 이원옥, 김철민 시장이다.
“위 사람은 평소 남다른 관심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환경보전에 이바지한 공이 크므로 이에 표창합니다. 2013년 6월5일 환경부 장관 윤성규”
안산시 초지동체육회 부위원장 이원옥(49.여)씨에게 윤성규 환경부장관이 장관표창장을 전달하면서 준 상훈 내용이다.
이원옥 부위원장은 초지동체육회에서 올해로 6년째 활동하고 있어 가장 오래된 회원이자 임원이다. 또 초지동 관내에서 미석골재(모래, 자갈, 마사토 등)와 미소환경(건설폐기물 운송)을 경영하고 있는 환경전문 CEO다.
초지동 열병합발전소 옆 시화호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현장 사무실은 조촐하지만 아담하다. 그곳에서 커피한잔 하는 기분은 바닷가에서 연인과 차 한잔을 마시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환경사업을 하지만 친환경적인 내용을 담아내고 모범을 보인 지난 일들이 올곧게 평가 받으면서 환경부장관 표창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원옥 대표는 “봉사활동을 게으름 피우지 말고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장관 표창을 줬다고 봅니다”고 말하며 “다른 훌륭한 분들도 많은데 제가 받은 것은 좀 더 오래 활동했다고 그랬나 봅니다”라고 겸손해 했다.
이원옥 대표의 장관 표창장은 김철민 시장이 시청 제1회의실에서 23일 대신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언젠가는 장관 표창을 받을 줄 알았는데 이제야 받는군요”라면서 그동안 지인으로 알고 지내던 인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