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이채영(안산 청석초)과 윤혜준(안산 성포중)이 2013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나란히 여자 유년부 자유형과 여중부 평영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이채영은 25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여자 유년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30초15를 기록, 이민지(서울 난향초ㆍ30초70)와 강혜원(여수 한려초ㆍ30초86)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이채영은 지난 23일 자유형 100m에서 1분05초84로 우승한 것을 비롯, 이번 대회서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지난 24일 여중부 평영 200m에서 2분36초35로 우승물살을 갈랐던 윤혜준은 이날 열린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13초59로 권세현(인천 작전중ㆍ1분14초91)을 앞질러 터치패드를 찍어 2관왕에 올랐다.
첫 날 여일반 자유형 200m에서 우승한 전미경(안양시청)은 3일째 2번 영자로 나선 계영 800m(9분07초21)에서 금메달을 보탠 뒤 이날 3번 영자로 나선 계영 400m서도 4분07초89로 우승해 3관왕이 됐다.
한편, 남자 일반부 접영 100m 결승에서는 박민규(고양시청)가 55초38로 홍승리(오산시청ㆍ55초63)와 김현찬(전남수영연맹ㆍ56초43)을 꺾고 정상을 차지했고, 남녀 초등부 계영 400m에서는 박준형-정연욱-김영덕-안준성이 이어 역영한 과천초와 길혜빈-장유미-손예진-이민서가 팀을 이룬 화성 병점초가 각각 4분35초31, 4분40초75로 정상에 동행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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