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도심내 시설물 등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재현한 3차원 생활공간정보시스템을 17일부터 본격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3차원 생활공간정보시스템이란 기존의 2차원 평면사진의 한계를 뛰어넘어 입체적 첨단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한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터치 한번으로 펼쳐지는 3D 입체영상을 말한다.
기존에 2차원 평면으로만 표현하던 한계를 넘어 현실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어 현장에 가지 않고도 실제와 유사한 입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가상과 실제공간에 대한 직접적인 설계와 분석이 가능해 행정업무의 입체화로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길 찾기와 건물명, 새 주소, 자전거도로, 등산로, 문화관광 안내 등 생활과 밀접한 각종 정보를 온라인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시민들의 생활편익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토지정보나 도시계획 등을 확인하려 할 경우 시나 구청을 방문해 각각의 개별 시스템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으나 공간정보시스템의 개발로 현실 세계와 비슷한 3차원 영상을 통해 개별 행정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돼 주민불편도 크게 해소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안산시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http://3d.iansan.net)은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주소검색·VR파노라마·시뮬레이션·시설물·명소&유적·지도만들기 등 6개 배너로 구성했다.
주소검색에 들어가 지번주소를 입력하면 찾고자하는 위치가 3D 입체영상으로 보인다. VR파노라마는 호수&공원, 유적, 박물관&전시로 나눠 위치와 함께 영상을 볼 수 있다. 시설물에는 안산의 체육시설부터 문회시설, 교통시설 등이 망라되어 있다.
장석원 토지정보과장은 “첨단기술이 제공하는 혜택을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터치방식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인 일명 ‘키오스크’ 시스템을 시민들의 방문이 많은 시청 및 양 구청 민원실에 우선적으로 설치해 꾸준히 의견 수렴해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공간정보시스템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시정홍보관도 설치·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