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산병원이 2014년 완공을 목표로 11일 본관증축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철민 시장을 비롯해 김명연 국회의원, 고대 김병철 총장 등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철민 시장은 축사에서 “안산병원은 지난 1985년 개원한 이래 안산에서 큰 역할을 했다”며 “증축을 통해 더 큰 발전을 이루고 안산시민을 위한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우 병원장은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안산병원의 숙원사업이 이제 현실로 이루어 질 것”이라며 “앞으로 공사가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산병원은 총 200억 원을 투입한 이번 증축공사를 통해 기존의 600병상에서 830병상으로 병실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최첨단 병동 및 외래 시스템을 재정비해 국내 최정상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안산지역의 중심 의료기관으로서 새로운 의료 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증축되는 본관은 기존의 지상 9개 층에서 12층까지 3개 층을 증축하게 된다.
새로 들어서는 10층과 11층에 새로 200병상을 마련함으로써 그간 문제로 지적돼 왔던 만성적인 병상부족 사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층은 먼저 관리부서와 스카이라운지로 꾸민 후 점차 병실(30병상)로 전환해 모두 830병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